이 글은 내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는 글이다.
과거에 프로그래밍 관련 번역에 대한 불만들 토로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(프로그래밍 관련 번역에 대한 사설). 번역된 단어에 제대로 된 뜻이 담기지 않았다는 불만이었다.
나는 최근 며칠 간 유니티 5.6의 AssetBundle 초안 문서를 번역하는 작업을 했었다. 거기에 등장하는 용어 중에 배리언트(Variants, 변형)이라는 단어가 있는데, 유니티의 에셋 번들에서는 에셋 번들 배리언트로 하나의 오브젝트에 대해서 에셋 번들을 만들 때 사용하고자 하는 방식이나 버전에 따라서 에셋 번들을 다르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.
예를 들어 하나의 오브젝트가 있는데 이것이 작동하는 방식이 iOS와 안드로이드가 달라서 에셋 번들을 다르게 빌드해야한다던지, 두 장의 텍스쳐를 하나는 고해상도 배리언트로 묶고 하나는 저해상도 배리언트로 묶는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다.
하지만 나는 이 단어의 의미나 용도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지 않았고 그 뜻이 명확하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, 단순한 사전의 뜻 그대로 "변형"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번역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.
Direct3D에서 사용되는 서피스라는 단어의 표면적인 뜻에서 진짜 뜻을 찾아 헤매던 것을 고생을 잊은 것이다.
번역 작업을 할 때는 기계적으로 번역하지 말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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